갑작스러운 폭우, 눅눅한 습기, 빨래 걱정까지. 장마철의 시작과 종료 시기입니다. 장마는 단순한 기상 현상을 넘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2025년 장마는 언제 시작해서 언제쯤 끝날까요?
기상청 예보와 과거 평균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장마 시기와 생활 꿀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2025년 장마철 시작 - 종료 시기
기상청의 중장기 기후 전망과 최근 예보에 따르면, 2025년 장마는 평년 수준의 시기를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남부지방(전라, 경상, 제주): 6월 18일~22일 사이 시작
- 중부지방(서울, 경기, 강원, 충청): 6월 22일~25일 사이 시작
장마는 일반적인 비와 달리, 정체전선(장마전선)이 형성되면서 수일에서 수주간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 하루의 비 예보보다 전선 이동과 강수 패턴을 함께 고려해야 정확한 장마 시작 시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장마는 언제쯤 끝날까요?
기상청이 공개한 기후 분석과 과거 10년간의 장마 패턴을 종합해보면, 2025년 장마철 종료 시점은 7월 말경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남부지방 종료 예상: 7월 20일 전후
- 중부지방 종료 예상: 7월 25일~30일 사이
2024년에는 중부 기준으로 6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약 32일간 장마가 지속되었습니다.
2025년도 기압계의 전개 흐름이 유사한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큰 변화가 없는 한 7월 말경 종료가 유력합니다.
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시기나 태풍 발생 여부에 따라 장마 기간이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 있으므로, 종료 시점은 유동적입니다.
☔ 장마가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
장마는 단순히 ‘비가 많이 오는 시기’ 그 이상입니다. 교통, 생활, 건강, 소비패턴까지 큰 영향을 주는 계절 현상이죠.
- 교통 지연과 침수 피해
→ 집중호우가 반복되면 도심 하수처리 용량을 넘겨 도로 침수, 차량 고장 등의 피해가 발생합니다. - 습도 급증에 따른 곰팡이, 세균 번식
→ 실내 곰팡이, 식중독균 등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는 유해 요소 증가 - 정신건강 저하
→ 햇빛 부족으로 인한 우울감, 무기력감 호소 사례 증가 - 소비패턴 변화
→ 제습기, 에어드라이어, 방수 신발, 우산 등 관련 제품 소비 증가
📌 장마철을 대비하는 똑똑한 생활 습관 5가지
1. 제습기 활용하기
실내 습도는 50~60%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빨래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2. 창틀, 베란다 점검
장마철에는 외부로부터 물이 스며들기 쉬워 창틀 실리콘, 배수로 청소는 필수입니다.
3. 음식물 보관 철저히
부패 속도가 빨라지므로 밀폐용기 보관 + 냉장 온도 유지에 신경 써야 합니다.
4. 우산과 장화 위생 관리
매일 젖은 상태로 방치하면 곰팡이와 악취의 원인이 되므로 사용 후 충분한 건조가 중요합니다.
5. 비 오는 날 운전 시 대비
타이어 마모 상태 확인, 제동거리 확보, 라이트 점등 등 기초 안전수칙은 꼭 확인하세요.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장마가 끝나면 바로 무더위가 오나요?
→ 대부분의 경우 장마 종료 직후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됩니다.
Q2. 2025년 태풍과 장마가 겹칠 수도 있나요?
→ 예. 7월 후반~8월 초는 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마 후 태풍 대비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Q3. 지역별로 장마 종료 시기가 다르다던데요?
→ 맞습니다. 제주·남부는 먼저 시작하고 일찍 끝나는 반면, 중부는 장마가 늦게 시작해 길게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마무리: 장마는 불편하지만 준비하면 괜찮습니다
2025년 장마철은 6월 하순부터 7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해마다 변수가 존재하지만, 미리 준비한다면 습하고 불편한 장마도 슬기롭게 넘길 수 있습니다.
실내 공기질 관리, 위생, 감염병 예방, 외출 시 안전까지 꼼꼼히 체크하시고 올여름을 건강하고 쾌적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