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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투어 – 빛의 도시 경주를 밤에 만나다

by 도화27 2025. 4. 12.

고요한 밤, 빛으로 물든 고대 도시 경주. 해가 지고 별이 떠오르면 경주는 또 다른 얼굴을 드러냅니다. 특히 ‘동궁과 월지’는 낮과는 전혀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로 여행객들을 맞이하죠. 이번 글에서는 경주의 대표 야경 명소, 동궁과 월지의 밤풍경과 함께 야경 투어 코스, 관람 팁, 근처 맛집까지 소개해드릴게요.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투어 이미지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투어

🌙 동궁과 월지란(안압지)?

‘동궁과 월지(舊 안압지)’는 신라시대 왕궁의 별궁이자 연회장이었던 유적지입니다. 674년 문무왕 때 조성되었으며,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궁원으로 알려져 있어요. 지금은 ‘월지(달이 비치는 연못)’라는 이름답게 밤이 되면 연못 위로 달빛과 조명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합니다.

  • ✔ 위치: 경북 경주시 인왕동 26
  • ✔ 관람 시간: 09:00 ~ 22:00 (입장 마감 21:30)
  •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동궁과 월지 ‘야경’ 이미지
동궁과 월지 ‘야경’

🌃 동궁과 월지 야경을 꼭 가야 할까?

낮에도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지만, 진짜 매력은 해가 진 뒤 시작됩니다. LED 조명이 켜지면 고즈넉한 연못 위에 궁궐의 반영이 물결처럼 일렁이며 황홀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야경에서 만나는 감성 포인트

  • 반영 포인트: 연못 위에 비친 정자의 그림자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아요.
  • 달빛과 조명: 조명이 너무 과하지 않아 자연광과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포토스팟: 정자와 연못 사이 나무 데크길에서의 셀카는 SNS에서 인기 만점!

📸 경주 야경 투어 코스 추천

경주는 고도(古都) 답게 곳곳에 야경 명소가 많은 도시입니다. 동궁과 월지를 중심으로 한 야경 투어 코스를 짜본다면 이렇게 추천드려요!

✅ 1코스: 첨성대 → 동궁과 월지 → 월정교

  • 첨성대: 조명으로 밝혀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 • 동궁과 월지: 조용한 분위기의 대표 야경 명소
  • 월정교: 고풍스러운 다리가 조명과 함께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냄

✅ 2코스: 황리단길 → 동궁과 월지 → 교촌마을

  • 황리단길: 트렌디한 카페 거리, 저녁 산책과 간단한 식사에 딱!
  • 교촌마을: 한옥 감성과 전통 등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

🍜 야경 후 들러볼 만한 근처 맛집

야경을 감상한 뒤에는 따뜻한 한 끼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1. 경주 교리김밥 – 경주의 명물, 속이 꽉 찬 김밥
  2. 황남빵 본점 – 달달한 팥빵으로 입가심
  3. 황리단길 미트플레이트 – 분위기 좋은 고기집
  4. 황남밀면 – 시원하고 쫄깃한 면발의 매력

📝 방문 전 꿀팁 정리

  • 카메라 준비: 핸드폰도 좋지만, 야경은 미러리스나 DSLR이 더 깊은 색감을 담아줘요.
  • 삼각대 챙기기: 야간 촬영 시 흔들림 방지를 위해 필요해요.
  • 가벼운 외투: 밤에는 경주도 제법 쌀쌀하니 겉옷은 필수!
  • 입장 시간 체크: 21시 30분이 입장 마감이니 늦지 않게!

🧭 대중교통 & 주차 정보

  • 대중교통: 경주역에서 10~15분 거리, 10번, 11번 버스 이용 가능
  • 주차장: 동궁과 월지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유료, 시간당 1,000원 정도)

✨ 마무리

경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역사의 도시 경주는 밤이 되면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특히 동궁과 월지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 같아요. 고요한 연못에 비친 조명과 정자, 그리고 그 풍경을 바라보는 여러분의 눈빛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빛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완성되죠. 이번 주말, 하루쯤은 경주의 밤에 몸을 맡겨보세요. 과거와 현재,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그 아름다움 속에서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