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장미의 계절입니다.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살랑이며, 전국 곳곳에서는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만개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도심 공원부터 강변 산책로, 정원형 수목원까지 어디서든 장미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 시기.
지금이야말로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야 할 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미를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국내에서 꼭 가봐야 할 장미꽃 명소를 추천드립니다.

1. 서울 중랑천 – 천만 송이 장미의 향연

서울 장미축제의 중심, 중랑천 장미터널은 서울에서 가장 화려한 장미길로 유명합니다.
매년 5월 중순부터 말까지 중랑구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 장미축제 기간 동안, 약 5km에 달하는 중랑천 장미길에는 150여 종, 천만 송이 이상의 장미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특히 장미터널은 양옆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들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해, 마치 유럽의 정원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야간 조명이 더해지는 '야간 장미정원'은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커플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 추천 코스: 중랑천 장미길 산책 → 중랑 캠핑숲 → 망우역사문화공원
2. 에버랜드 장미정원 – 테마파크 속 로맨틱 가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매년 5월이 되면 '장미 축제'가 열리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에버랜드 내 장미원은 유럽식 정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700여 종의 세계 각국 장미가 피어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 정원 중 하나입니다.
'장미성과 황금마차', '장미터널', '사랑의 포토존' 등 다양한 사진 명소도 많아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어요.
놀이기구와 함께 꽃구경까지 할 수 있어 하루 종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 추천 팁: 평일 오전 방문 시 비교적 한산하게 관람 가능
3. 경남 밀양 영남루 장미공원 – 역사와 꽃의 조화

영남루는 조선시대 3대 누각 중 하나로, 강변을 따라 조성된 장미공원은 밀양시민의 휴식처이자 장미명소입니다.
강변을 따라 약 1.2km 구간에 걸쳐 조성된 장미길은 봄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에 최적의 코스예요.
특히 영남루와 장미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다른 장미공원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장미꽃이 함께 어우러져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 포인트: 낙동강 야경과 함께 즐기는 석양 장미길 산책
4. 경북 안동 낙동강 장미단지 – 드넓은 평야를 붉게 물들이다
안동댐 인근 낙동강 장미단지는 약 2만여 평의 대지 위에 수천 송이 장미가 피어나는 대규모 장미공원입니다.
넓은 강변과 푸른 하늘, 그리고 다채로운 장미가 어우러진 이곳은 가족 나들이에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동이라는 지역 특성상, 장미단지 외에도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 여행을 구성하기 좋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꽃의 조화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추천 키워드: 안동 여행, 가족 장미명소, 낙동강 산책길
5.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 레일 따라 흐드러지는 장미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섬진강 기차마을은 매년 5월 말, 수천 종의 장미가 레일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독특한 장미 명소입니다.
장미공원에는 아치형 장미터널, 장미 폭포, 장미 분수 등 이색적인 조형물도 함께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기차를 타고 꽃밭을 지나는 체험도 가능하며,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전경은 봄 여행의 감성을 더해줍니다.
✔ 추천 포인트: 장미와 기차, 섬진강이 어우러진 3박자의 감성 여행
🌿 장미 여행을 더욱 즐기기 위한 팁
- 방문 시간대: 오전 10시 이전, 또는 오후 5시 이후
- 복장: 편안한 운동화와 선크림, 모자 필수
- 사진 촬영: 삼각대나 리모컨 준비 시 인생샷 성공률 증가
- 체험 프로그램: 꽃화관 만들기, 포토 이벤트 등 확인
마무리하며
장미는 '사랑'과 '감성'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그 장미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곳을 걸으며 느끼는 자연의 향기, 햇살, 그리고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우리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죠.
지금이 바로 장미꽃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올봄,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장미의 향기를 따라 여행을 떠나보세요.
그 길의 끝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의 기억이 피어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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